COLLECTIONS
창조의 문. 무(無)에서 유(有)로,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는 경계. 이 경계를 지키는 균형이 ‘문’이라는 공간입니다. 이 문은 우주의 창조, 나의 창조, 관계의 창조를 낳는 문입니다. 또한 Child O’ Stella가 탄생하며 지나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이 콜렉션에서는 무(無), 그리고 무(無)와 유(有)를 연결하는 경계를 상징하는 시각적 형상들을 모티브로 작업하였습니다. 전체에서 분리되어 나온 ‘나’의 담대한 용기, 자신의 근본을 기억하고 원래의 하나로 돌아가려는 괴로운 갈망. 이 일련의 긴장과 이완을 우리는 ‘사랑’으로 경험합니다. 커다랗고 조용한 우주의 사랑을 ____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을 하늘과 땅, 낮과 밤, 빛과 어둠, 오른쪽과 왼쪽, 남자와 여자, 나와 너로 나눈다.
그것이 어떤 것이 되었든, 이러한 양극 사이의 분리를 우리가 강하게 느낄 수록 우리는 그들의 통일성을 더 강하게 느낀다.
-칼 매닝거 Karl Menninger; 1893 - 1990
빛과 어둠의 장막 걷히고 모든 슬픔의 안개 사라졌네. 덧없는 쾌락의 뿌리 뽑히고 침침한 감각의 신기루 간 데 없다.
사랑과 미움, 건강과 질병, 삶과 죽음 이원성의 장막에 드리워졌던 이 헛된 그림자들 꺼져버렸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1893 - 1952